황순원의 '소나기'를 읽고(초6 함단비)
주) 황순원, 소나기, 다림을 읽고 쓴 글입니다. 글의 주제는 '소설의 뒷이야기 쓰기'입니다. 소녀가 죽었다 초6 함단비소년은 벌떡 일어나 달렸다. 하염없이 달렸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냅다 달리면서 울었다. 주머니에는 소녀가 소년에게 던진, 바로 그 하얀 조약돌이 있었다. 소년은 조약돌을 꺼내 한참 동안이나 바라보았다. 소녀의 얼굴만큼이나 하얀 조약돌. 소녀가 그리워진다. 개울가로 나오라는 말을 하지 못한 자신의 소심한 성격이 미워진다. 그 때로 돌아간다면 좋겠다. 제발 이건 꿈이라고 누가 말해줬으면. 점점 소녀의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죽을 때 아팠을까. 자기와 헤어지는 게 소녀가 계속 아픈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귓가에는 소녀가 '이 바보, 바보'라고 외치는 소리가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