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치기
중2 박승주
정원에 피어 있는 나무들
각자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며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를 기대하지만
매정한 정원사는
종소리처럼 퍼질 각자만의 향기는 뒤로 한 채
가지들을 틀에 맞게 탁탁 잘라낸다
꽃 한 번 피워보기 전에
이미 죽었다며, 열매를 맺을 수 없다며
탁탁, 잘라낸다.
시인의 말) 요즘 한국에서는 창의력이나 개성보다는 단순 암기 위주로 학생들을 교육한다. '꽃 한 번 피워보기 전에'라는 표현은 그 창의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창의력은 차단하고 암기 교육을 시키는 교육 현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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