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김희정
늙은 라씨
할아버지는
작동법을
몰라서
지직지직
젊은 주씨
손녀는
할아버지를
도와준다
할아버지는
좋다고
노래 한 곡
뽑으신다
작가의 말) 라디오를 듣다가 지직지직 거린 적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할아버지가 저에게 전자기기 쓰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신 것이 생각나서 쓴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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