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초4 황정우
개미는 신기해.
비 올 걸 알고 뚝을 쌓잖아.
개미는 영리해.
페르몬으로 다 소통하잖아.
개미는 냄새를 잘 맡아.
멀리 있는 젤리 냄새를 맡고 오잖아.
개미는 바빠.
동생들 돌보고, 여왕개미를 보살펴야 하잖아.
그래서 난 개미가 마음에 들어.
코멘트) 이 학생은 과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전에도 수많은 동물이나 새, 물고기, 곤충 등에 대해 시를 써 왔는데, 이번에는 개미를 소재로 선택했습니다. 학생은 날씨를 예측해 미리 둑을 쌓는 개미의 행태를 신기해 하고, 페르몬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영리하다고 평가합니다. 개미에 대한 평가와 그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나란히 배치하며 시의 리듬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개미에 대한 지식을 얻는 동시에 개미에 대한 호감 역시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지식이나 정보 전달이 시의 본령은 아니라는 사실만큼은 명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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