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학영을 기리며
초6 심혜나
항상 웃어주고 반갑게 인사하던 어린 청년
매섭게 노려보며 돌아다니던
자경단의 창이
그의 몸 속을 파고 들어
만신창이로 만든다.
수많은 도움의 손길에도
이겨내지 못한
자경단의 사악함
땅속에서 들려오는
그의 억울한 눈물소리가
여전히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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