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초3 정여원
학교 끝나고 시험 못 봐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내 앞에 주황색 낙엽이
날아가듯 떨어졌다.
나는 무심코 콱!! 밟았는데
내 마음에 있던 큰 돌덩어리가
"바사삭!"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나는 기분이 좋아
1m, 2m, 3m까지 떨어진 곳까지 가서
낙엽을 "바사삭!", "바사삭!" 밟아 댔다.
"어이쿠!"
집이랑 너무 멀어졌네.
"괜찮아!"
엄마한테 시험지 보여 주는 것보다
낙엽이랑 있는 게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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