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시 수업

시인은 어떻게 태어나는가(19)하늘의 대화(초6 김희정)

ddolappa72 2025. 8. 15. 21:11

하늘의 대화

초6 김희정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면
당장이라도 헤엄치고 싶어요.

노을이 진 화난 하늘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움찔해요.

우울하다며 달래 달라는 하늘을 보면
나도 같이 이야기를 들어주어요.

닿을 수는 없지만 서로에게 위로 받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