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공부는 왜 필요한가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다가올 사회가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인재를 요구하게 될 거라 예측합니다. 그에 따라 전세계의 수많은 학교들은 학문 간의 경계를 허물고,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궁극적 목표는 여러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지식과 창의적 사고를 겸비한 '다빈치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래형 인재의 모델이 되고 있는 다빈치는 흔히 오해하고 있듯 타고난 천재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학교 교육도 거의 받지 못했고, 그래서 당시 대다수의 지식인들의 공용어인 라틴어를 읽지 못했으며 복잡한 나눗셈조차 할 줄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