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시 수업

[시쓰기] 72. 편지(중1 박종우)

ddolappa72 2026. 4. 11. 09:44

편지

중1 박종우

어둑어둑
비 내리는 밤

달님의 이야기
구름에 막혀

심심했던 달님은
밝은 마음 담아
빗방울
편지를 보낸다.

첨벙첨벙
우체통 하나도 빠짐없이
달님의 편지를 확인한다.

 


시인의 말) 이 시는 달빛이 보이지 않는 비 내리는 밤에 관한 시입니다. 달님이 빗방울 편에 실어보낸 편지는 물웅덩이, 우체통에 쌓여 밤길을 걸을 때 첨벙첨벙 물웅덩이를 밟는 것이 그 편지를 읽는 것이라 상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