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초3 정여원
축구공은 이 소리가 가장 무섭다.
바로 학교 끝날 때 나는 소리
학교가 끝나면 남자 아이들이
너도 나도 운동장에서
축구공을 차며 논다.
아이들이 뻥뻥 찰 때마다
축구공은 세상이 빙빙 돈다.
어떨 땐 남의 집 창문을 깨고
또 어떨 땐 공을 뻥 찼는데
지나가던 아이를 맞힐 때도 있다.
그럴 땐 아이들은 어른들한테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잔소리를 듣는다.
그럴 때마다 축구공은 킥킥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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