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는 어떤 그림인가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그림 (1893)는 현대인이 일상에서 겪는 인간 존재의 원초적 불안과 공포를 절묘하게 포착해서 지금껏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심지어 영화 (1991)의 악동 주인공 케빈이 표정을 따라하기도 하고,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슬래셔 영화 (1996)에 등장하는 살인마가 착용하는 가면으로 등장할 만큼 뭉크의 는 수많은 대중 문화 속에 패러디되거나 인용되며 현대 예술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뭉크가 누리는 현재의 대중적 인기와 상관없이 화가의 개인적 삶은 죽음의 공포와 우울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는 뭉크가 다섯 살 때 폐결핵으로 사망했고, 한 살 위 누나 소피에도 14살 때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