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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1

로버트 뉴턴 펙/김옥수 번역,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사계절

아버지의 냄새 어린 시절 밤 늦게 붉게 취한 얼굴로 한 손에는 치킨을 사들고 귀가해서 이제 막 잠이 든 내 뺨을 수염이 까칠하게 돋아난 턱으로 부비시던 아빠에게선 역겨운 술냄새와 발 고린내가 진동했습니다. 엄마의 화사한 화장품 냄새나 향긋한 샴프 향기와는 확실히 다른 거칠고 고약한 냄새의 소유자로 아버지는 제 어린 시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12살 로버트의 아빠 헤븐 펙에게선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좋은 옷으로 갈아 입고 교회를 가는 일요일을 제외하곤 항상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아주 퀴퀴한 냄새"가 났습니다. 그는 돼지를 도살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그의 엄마는 아들에게 그 냄새를 "열심히 일한 냄새"라고 설명할 만큼 지혜롭고 현명했습니다. 요즘 아이..

학년별 책읽기/6학년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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