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초3 나하율
농사가 지어진다.
사람들은 '상처'라는 식물을 팔에 심고,
나는 '손'이라는 곡괭이로 흙을 판다.
흉년으로 가뭄이 찾아온 팔은
울긋불긋 흉터를 남겼다.
갈라진 밭이 안타까워서
로션이라는 비를 뿌리니
드디어 풍년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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